Every lesson I learn today

배운 것을 차곡차곡 기록하는 주니어 기획자의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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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7월 2 - 회사와 썸을 타야지 연애를 하면 안 된다

미리 시뮬레이션 하며 연습해놔야 당황했을 때 대처 가능 프로모션 가격이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프로모션이 종료되면 가격이 원상복귀 되야 하는데, 데이터 값과 다른 가격으로 변경되는 오류였다. QA와 함께 테스트 해보니 확실히 문제 상황이었기 때문에 개발팀에 이슈라이징을 했다. 그랬더니 정확한 현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하여, 여러 개발팀과 모여서 함께 시뮬레이션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프로모션 종료 정각에 미리 준비해둔 상품의 가격을 다함께 확인했다. 근데 문제는 내가 너무 당황했다는 것이다. 확인해볼 상품은 총 3개인데, 그 상품이 스크롤 내려도 나오지 않고 찾을 수가 없었다. (1차 당황) 겨우 찾아서 화면 새로고침을 해보니 가격이 예상과 달랐다. (2차 당황) 실시간으로 가격을 확인해..

Today I learned 2021.07.20

[TIL] 7월 - 뭔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굳이 물어보지 않는 태도

경청은 그냥 듣기만 해서 되지 않는다. 회의 중에 어떤 토픽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도 듣고만 있을 때가 종종 있다. 위에 말하는 감자처럼, '뭔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굳이 물어보지 않는' 상태이다. 보통 '나만 모르나?'라는 생각에 중간에 질문을 못하고, 내가 질문해서 괜히 회의가 딴데로 흘러가거나, 흐름이 끊길수도 있으니 나중에 찾아봐야겠다 하고 미루게 된다. 근데 보통 그럴 땐 나 말고도 모르는 사람이 한명씩 더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그냥 속편하게 그 자리에서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낫다. 그렇지 않으면 미묘하게 오해가 생기게 된다. 경청은 그냥 듣기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완벽하게 이해했을 때 가능한 것이다. 물론 이런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회의 주제에 대해..

Today I learned 2021.07.16

[책] 디 앤서 - 어느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의 다이어리

기록할 만큼 좋은 내용들 시장은 항상 옳다. '나는 역시 틀지지 않았어'를 증명해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시장은 항상 옳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됨. 설령 계산이 틀리지 않았어도 시장이 계산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 계산은 틀린거다. 기획으로 치환하면, '고객은 항상 옳기 때문에'와 비슷한 것 같다. 아무리 편리한 UX도, 고객이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한다면 그건 옳지 않은 UX가 되버리는 것처럼. Obligation to dissent 저항의 의무. 매킨지 컨설턴트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자세. 진정한 문제 해결을 위해선는 계급장 떼고 수평적인 위치에서 항상 반문하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는 의미. p107 투자 실패 이유 1. 수익이 난 포지션을 성급하게 청산한다. 장기투자를 목표로 삼고, 수익..

독서 2021.06.27

쿠팡 IPO와 이커머스

기획자와 PM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product가 속해있는 산업에 대해 빠삭하게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산업의 고객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 왜냐하면 산업에 대한 이해와 고객에 대한 이해가 곧 PM의 역량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커머스에 대해서, 그리고 경쟁사 쿠팡에 대해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출처 : 유튜브 뉴욕주민 이커머스 벨류에이션을 DRIVE하는 주요 가정 1. 이커머스 시장 마켓사이징 (GMV 규모 추정) 2. 쿠팡의 미래 시장 점유율 (쿠팡의 GMV 추정) 용어 기업가치 (EV) : 추정 GMV X EV / GMV multiple GMV Gross Merchandise Value (거래액) : 유통 플랫폼에서 거래된 상품/서비스 가치의 총합. 따라서 GMV = 상품가격 x 총판매량 (..

UX기획 2021.06.27

[TIL] 6월 3주차 - 개발팀 눈치보면 원하는 프로덕트가 나올 수 없다

참견과 솔선수범의 차이 오지랖과 관심은 종이 한장 차이라는 생각을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하듯, 회사 생활에도 비슷한 문제가 자주 있다. Role이 분명하더라도 말이다. 가끔씩 '내가 다른 팀 일을 참견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맡는게 맞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헷갈릴 때가 있다. 내가 담당하고 있는 영역에 스토어의 정보가 잘못 노출되고 있었다. 원인을 찾고보니, 내 도메인은 오류가 없고 애초부터 스토어 회원 정보를 잘못 입력했기 때문이었다. 근데 이 정보를 입력하는 쪽이 단순히 실수를 한 것은 아니고, 그때는 맞은 정보였지만 지금은 틀린 정보였다. 순간 다른 팀에 요청해서 바꿔달라고 해야 하는지, 내가 마도를 잡고 해결해야 하는 것인지 헷갈렸다. 고민해도 잘 모르겠어서, 일단 타팀에 상황을 설..

Today I learned 2021.06.26

[TIL] 6월 2주차 - 압도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기획자란

압도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기획자란 압도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기획자란, 듣는 사람이 내 기획서를 어느정도까지 이해했는지까지 파악해서 그 기획서를 100%까지 이해시키는 사람이다. 기획자가 아무리 기획서를 잘 쓴다고 해도, 혹은 아무리 프레젠테이션을 잘 한다고 해도, 듣는 사람이 그걸 이해하지 못했으면 꽝이다. 그렇기 때문에 듣는 사람의 이해도에 따라서, 그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걸 해낼 줄 아는게 커뮤니케이션을 정말 잘 한다는 의미인 것 같다. 근데 보통 듣는 사람은, 자신이 제대로 이해했는지 알지 못한다. (더 최악은, 말하는 사람이 자기가 뭘 말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다.) 잘못 이해하고 있어도 제대로 이해했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듣는 사람이 ..

Today I learned 2021.06.26

[책] 데이터 과학을 위한 통계

극단값 - 로버스트 : 극단값들에 민감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의어 : 저항성이 있다 resistant) - 절사평균 : 극단값의 영향을 제거한 평균 표본추출 - 다양한 데이테를 효과적으로 다루고 데이터 편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쵸본추출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 방법 ex. 복원추출, 비복원추출, 랜덤표본추출, 층화표본추출, 단순랜덤표본... 부트스트랩 - 통계량이나 모델 파라미터(모수)의 표본분포를 추정하는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현재 있는 표본에서 추가적으로 표본을 복원추출하고 각 표본에 대한 통계량과 모델을 다시 계산하는 것이다. 이러한 절차를 부트스트랩이라 하며, 데이터나 표본통계량이 정규분포를 따라야 한다는 가정은 꼭 필요하지 않다. - 개념적으로, 부트스트랩은 원래 표본을 ..

데이터 2021.06.26

[책] 센서티브

예민하거나 민감하다는 말은 사회에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sensitive는 신경질적이거나, 쉽게 불안해 하거나, 사회성이 결여된 것과는 다르다. 이런 점을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는데 이 책이 나를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았다. sensitive하다는 것은, 반응성이 높다는 것이다. 반응성이 높은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인풋에 더 강한 반응을 보였다. 중요한 것은, 부정적인 것에만 그러지 않고 긍정적인 경험에 훨씬 더 강한 반응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민감한 성향은 어떤 상황에서는 약점이 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오히려 우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민감한 사람들은 성실하고, 창의적이고, 직관적이고, 남의 영향을 받기 쉽고, 감정 이입 능력이 있고, 예민한 감각과 신경 시스..

독서 20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