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를 써야하는데 정리가 너무 안되고 막막해서 찾아 보게 된 책. 그림이 많아서 한 권 후다닥 읽기 좋다. 도식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
긴 글을 도식화하는 9가지 방법
- 순환
- 표
- 쪼개기
- 흐름
- 비교
- 공통점
- 피라미드
- 공식
- 이건 마치
구분해서 담을 것
"요소, 관계 변화"
인상 깊은 에피소드 1.
아이에게 양치물 뱉는 것을 가르칠 때, 알려주는게 막막하다. 처음엔 서툴게 따라하더라도 이내 아이는 어떻게 하는것인지 의식 조차 안하고 잘 하게 된다. 이처럼 사소한 것도 처음엔 막막하고 힘들지만, 자꾸 하다 보면 결국 어떻게 하는지 조차 의식하지 않고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 처음 시작할 때 겁먹지 말고 '이건 그냥 뿌-일 뿐이야"하고 귀엽게 시작해보자.
인상 깊은 에피소드 2.
저자가 회사에 다닐 때 정산 하는 과정이 너무 어려워서 정산 매뉴얼 문서를 만들었다고 한다. 시작하는 사람은 정산의 '뭐랑 뭐'가 있는지, 어떤 흐름이 있는지, 전체 그림을 모르니 답답하고 알아듣지 못한다. 하지만 익숙한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을 왜 물어보나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
아무튼 스스로 생각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하나도 안 된다는 강박에, 기억력이 너무 안 좋아서 일상 업무 하나 제대로 못한다는 약점 때문에 시작하게 된 도식화. 저자는 의식적으로 더 신경 써서 하다 보니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게 되었다고 한다.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하는게 이런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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