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회고 / 2021년 목표

Career -  2020년 회고

1. 독서모임

독서모임을 통해서 '프로젝트 오너', '아이디어 불변의 법칙', '린 고객 개발', '프라이싱', '멤버십 이코노미', 그리고 '린 분석'을 읽었다. 좋은 책을 강제적으로 그리고 규칙적으로 읽어서 큰 도움이 되었음은 물론이고,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뜻깊었다! 무엇보다도, 어느 회사에 있냐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의 기대 수준을 맞추기 위해 프로덕트를 만드는 사람들의 열정적인 태도는 큰 자극이 되었다. 유능한 기획자를 만나면서 느끼는 거지만, 기획이란 게 수치화할 수 없는 직무임에도 불구하고 잘하는 사람들은 다르다. 독서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처럼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태도가 기획자의 역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닮으려고 쭉 노력하자.

 

2. 기획공부

기획이라는 정의할 수 없는 직무의 특성상 직접 해보면서 배우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반신반의하면서 도그냥님의 이커머스 시스템 강의와 민지님의 힙서비 강의를 들으니, 오만했다는 반성이 들었다. 앞선 선배들의 진액 지식을 전수받는 소중한 기회였다. 배운 내용 잘 정리까지 한건 좋은데, 그 뒤로 내용을 체화하고 활용하려는 시도를 자주 못해서 아쉽다. 반성!

 

3. 회사 업무

신입이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배우려는 자세가 몸에 배어버렸다. 하지만 회사는 학교가 아니고 나는 더 이상 학생이 아니다. 가르쳐주길 바라지 말고, 스스로 찾아서 익혀야 하는데 그 점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도 상반기엔 회사 위키에 있는 기획서나 시스템 설명한 위키 진짜 많이 찾고 읽었는데, 하반기엔 내 일에 치여서 그런 노력을 많이 못했던 것 같다. 좋은 아웃풋을 위해선 훨씬 더 많은 인풋을 넣어야 한다는 점 명심...!

 

4. 데이터

SQL 스터디 덕분에 꾸준히 공부하는건 좋은데, 진도 나가기 급급해서 복습은 많이 못했다. 통계는 책만 사고 전혀 안 함 ^^

 

Career -  2021년 목표

1. 기록과 아카이빙

- 새로운 서비스 나오면 시도해보고 좋은점 나쁜 점 기록해보기.

- 매주 토요일 저녁은 무조건 힙서비 챌린지에 올라온 레퍼런스 정리하는데 시간 보내기.

- 기획 관련 좋은 책 읽고 반드시 블로그에 기록해두면서 체화하기.

 

2. 프로답게!

- 회사 업무 하면서 기획 오답노트 꼼꼼히 기록하기

- 자기 전에 레슨런 간단하게 적어놓고, 매주 2회 이상 무조건 글로 정리해서 노션에 적어두기 

- 돈 받고 일하는 이상, '주니어'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경험이 없으면 그 간격을 메우기 위해서 더 노력하는 게 맞다. 

- 다른 사람 탓하지 말고 책임감 있게 일하기. 어디에 있냐보다는 무슨 일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점 새기기

- 신중하게 의사결정하고, 한번 결정한 것은 최선이 되도록 노력하기. 배포를 키울 필요가 있다. 

 

3. 기획 관련 영문 자료로 영어 공부 꾸준히 하기

 

4. 데이터

- SQL 스터디에 배운 내용 꼼꼼하게 기록하고, 여러 번 다시 보기

- 회사 데이터 뽑을 때 SQL 스터디에서 배운 내용 활용하기

- 통계 괸련 책 꾸준히 읽고 정리해두기

- 데이터 관련 자료 아카이빙 잘 해두기 

 

5. 영리하게 재택근무

- 9시-6시 동안은 긴장한 상태 유지하는 버릇 의식적으로 노력하기 

- 컨콜 혹은 화상회의는 30분 전에 간단하게라도 스크립트 쓰고, 5분 전부터 목 풀기 등 준비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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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  2020년 회고

1. 일희일비한 태도가 스스로를 괴롭혔던 것 같다. 회사 사람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울고 웃고 흔들렸다. 회사에서 느낀 감정이나 고민을 퇴근 하서까지 끌고 오지 말았어야 했다. 요새는 좀 덤덤해지긴 했지만... 좀 더 다른 관심사가 생겨야 나아질 듯. 성장에 필요한 만큼의 좌절감만 느껴야지

 

2. 과거의 내 선택 못 믿고 번복을 자주했다. 괜히 눈치 봐서 휴가를 취소하거나, 지레 겁먹어서 내 생각이나 말을 고친다거나... 선택을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하고, 한번 선택했으면 나를 좀 더 믿고 뚝심 있게 지킬 필요가 있다. 

 

3.  내 사람들에게 잘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한번 좋아한 사람들과 인연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유지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연말에 되서야 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다. 어차피 떠날 사람은 떠나고, 유통기한이 지난 인연은 내 정신 건강에 쓸모가 없다. 좁게 사귄다고 깊게 사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Relationship -  2021년 목표

1.낯가릴 시간이 아깝다. 친화력을 위한 헨리의 비법은?이란 질문에 헨리가 이렇게 답했다. '인생은 너무 짧다. 다른 사람과 낯가릴 시간이 너무 아깝다. 왜 이 사람이랑 대면대면 해야 하냐. 만나서 나랑 안맞으면 안만나는거고.' 이 태도가 정말 멋있다.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겁내지 말고, 적극적으로 기회 만들기

 

 

2. 다른 사람에 맞추지 말고, 자연스러운 사람이 되기. 내가 아닌 모습을 꾸며내거나 과장 없이 솔직하게.

 

3. 타인의 피드백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되, 자책하지 말기. 안 맞는 사람과는 쿨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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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y  - 2021년 목표

- 필라테스 못하면 집에서 홈트라도 주 3회 이상 꾸준히 하기

- 핸드폰 멀리하고, 눈 아프면 1분간 눈 쉬어주기

- 자세 바르게! 거북목 & 오자 다리 의식적으로 고치기

-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정신의 기본인 점 잊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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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get  - 2021년 목표

- 목표 시드머니 모인 이후부터는 저축보다는 투자를!

- 경제 뉴스에 관심 갖기

- 한달에 한번씩 주말 동안 시간 내서 경제 & 부동산 공부하기. 신경 안 쓰니 전혀 안 하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