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퇴사한 뒤, 서울에서 자영업을 차린 이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입니다. 가게 종류는 독립서점, 음식점, 카페 등 다양하고, 운영하면서 솔직한 면모(예를 들면 가게 매출이나 비용)를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이 책의 부제, '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하냐 묻는다면?'에 대한 대답이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인터뷰이는 대체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일의 '자율성'과 '성취감'의 측에서 크게 만족하였습니다. 회사에서의 업무는 대체로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쉽게 되지 않는 반면, 자신의 가게는 온전히 자기결정권을 갖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만큼 버텨내야 할 책임감도 크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느낀 점 원래도 딱히 퇴사 욕구가 없었지만, 저는 책을 ..